새 시즌 앞둔 루니, 맨유 위한 3가지 다짐

유지선 2014. 7. 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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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웨인 루니가 새 시즌을 앞두고 3가지 다짐을 밝혔다.

루니는 26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 월드컵은 나 자신에게 아주 실망스러운 대회였다. 이제는 모두 잊고 맨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이를 만회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그는 "지난 시즌 우리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새로 부임한 이후 선수단 분위기는 달라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우승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새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루니는 주장 완장에 대한 관심도 함께 내비쳤다. 주장직에 대해 그는 "감독님이 선수들과 함께해본 이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하셨다. 감독님의 결정에 달린 것"이라면서도 "물론 주장직에 대한 욕심은 있다. 조만간 결정이 날 것 같은데 그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주장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새 시즌을 앞둔 그의 다짐은 '월드컵 만회', '우승', '주장'이라는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2013/2014시즌 맨유가 극도의 부진을 겪으며 힘든 나날을 보냈던 루니가 절치부심하여 이 3가지 다짐을 모두 실현할 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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