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쌀람!풋볼] 고슬기, 남태희 꺾고 카타르컵 우승 外

2014. 5. 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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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다음> 독점 컨텐츠

[포포투 플러스] 중동 리그는 정보 입수가 쉽지 않다. 하지만 국가대표 곽태휘와 남태희를 비롯해 신진호, 고슬기, 이정수 등 많은 한국인 선수들이 진출해 있어 뉴스 갈증이 더 커진다. < 포포투 > 는 < 미디어 다음 > 독자를 위해 중동 리그 소식을 격주간으로 전해드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컵에서 알샤밥이 알아흘리(석현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카타르의 카타르컵은 알제이쉬(고슬기)에 돌아갔다. UAE에서는 알아흘리가 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 다음 TV팟에서 '야!쌀람!풋볼'을 검색하시면 중동 진출자들의 경기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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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알제이쉬, 카타르컵 우승

4월 27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카타르컵 결승전에서 알제이쉬가 레퀴야를 승부차기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레퀴야가 먼저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남태희가 실축하는 바람에 선제 득점 기회를 날렸습니다. 다행히 블라드미르 바이스가 선제골을 터트려 레퀴야가 1-0으로 앞섰습니다. 하지만 알제이쉬의 켐보 사나드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경기는 결국 1-1 동점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후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알제이쉬의 여섯 번째 키커 알리 사나드가 성공시켜 카타르컵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알제이쉬의 고슬기는 세 번째 키커, 레퀴야의 남태희는 첫 번째 키커로 각각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습니다.

2013-14시즌 카타르 스타즈 리그에서는 한국인 선수의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남태희는 카타르 진출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리그 우승의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고슬기 역시 알제이쉬에서 든든한 활약을 펼쳐 신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조용형의 알라이얀과 조성환, 하성민의 알무아이다르는 나란히 강등의 비운을 맞았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밥, 국왕컵 우승…2015 ACL 출전팀 확정

2일 새벽 열린 국왕컵 결승전에서 알샤밥이 알아흘리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반 11분 페르난도가 페널티킥 선제 득점에 성공한 데 이어 모하나드 아세리가 2골을 추가해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알아흘리의 공격수 석현준은 후반 28분 교체 투입되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습니다.

정규리그의 우승은 알나스르가 차지했습니다. 26경기에서 20승5무1패 승점 65점을 기록한 알나스르는 독주 끝에 알힐랄을 2점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우승팀 알나스르와 함께 알힐랄(2위)과 알아흘리(3위) 그리고 국왕컵 우승팀인 알샤밥까지 4개 팀에게 돌아갔습니다. 알이티파크와 알나흐다는 강등되었습니다.

득점왕 경쟁에서는 알힐랄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수 나세르 알샴라니(30)가 21골로 최고의 골잡이가 되었습니다. 알샤밥에서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알샴라니는 2013년 여름 알힐랄로 이적해 첫 시즌에 득점왕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한국인 선수들은 올 시즌 활약이 미미했습니다. 알아흘리의 석현준은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해 시즌 후반기 복귀했으나 적응에 애를 먹었습니다. 공식기록이 14경기 2골에 그쳐 외국인 선수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시즌 도중 알샤밥에서 알힐랄로 이적했던 곽태휘도 부상에 울었습니다. 알샤밥에서 10경기 1골, 알힐랄에서 2경기 1골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알힐랄에 있던 조성환은 시즌 도중 카타르로 이적했습니다.

[UAE] 알아흘리, 리그컵 우승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알아흘리는 알자지라(신형민)와 맞붙은 리그컵 결승전(4월20일)에서 2-1 승리를 거둬 시즌 더블을 달성했습니다. 신형민은 선발 출전했지만 전세가 뒤집어지면서 전술적 이유로 교체되었습니다. 알아흘리는 이달 18일 알아인과의 대통령컵 결승전도 남아있어 시즌 트레블을 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편 2013-14시즌 정규리그는 5월 11, 12일 최종 라운드로 마무리됩니다. 알아흘리의 우승은 확정된 상태이지만, 2015년도 AFC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려있는 2, 3위 자리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1, 2경기씩 남긴 상태에서 알샤밥(2위), 알자지라(3위), 알와흐다(4위), 알나스르(5위), 알아인(6위)의 5개 팀이 승점 43~40점으로 박빙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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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서아시아] 서아시아 16강…사우디 3팀, UAE 2팀 등

AFC챔피언스리그 서아시아 지역에서도 다음 주 16강 1차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이티하드와 알샤밥, UAE의 알자지라(신형민)와 알아인이 동일국 클럽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카타르의 알사드(이정수)는 이란의 풀라드와, 우즈베키스탄의 분요드코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과 만납니다. 1차전은 5월 6~7일, 2차전은 13~14일 각각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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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축구전용구장 킹 압둘라 스타디움 개장

5월 1일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가 공식 개장했습니다. 제다 북쪽에 위치한 경기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내 두 번째 규모에 해당하는 6만 석 규모입니다. 단,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서는 걸프 지역 최대 규모입니다. 본 경기장은 알이티하드와 알아흘리의 홈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글=이중한(중동 축구 칼럼니스트), 정리=홍재민, 일러스트=정선명, 사진=알제이쉬 공식 트위터,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공식 트위터 월드 No.1 풋볼 매거진...포포투 한국판(www.fourfourtwo.co.kr)☆☆포포투 한국판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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