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의 후임 추천, 반 할 아닌 안첼로티

2014. 4. 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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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을 두고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경질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다시 새로운 후계자를 찾고 있다.

맨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예스 감독과 이별을 선언했다. 전날 모든 영국 언론을 통해 전해졌던 대로 모예스 감독은 에버튼전 패배로 확실하게 신임을 잃었고 끝내 한 시즌도 소화하지 못하고 맨유를 떠나게 됐다.

퍼거슨 전 감독의 판단이 틀렸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유 사령탑에서 물러난 퍼거슨 전 감독은 떠나면서 모예스 감독을 추천했고 구단은 수용했다. 그러나 퍼거슨 전 감독의 판단과 달리 모예스 감독의 지도력은 문제가 있었고 다시 새로운 수장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퍼거슨 전 감독도 다시 감독 선임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퍼거슨 전 감독이 무너진 맨유 왕조를 구해낼 이로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라프'는 "퍼거슨 전 감독이 후임에 조언을 할 것이며 안첼로티 감독을 가장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예스 감독이 경질된 이후 맨유는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고 있는 루이스 반 할 감독이 가장 유력한 대체자로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퍼거슨 전 감독의 의중과 달라 눈길을 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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