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77분 출전' 볼튼, 레스터 시티 우승 제물됐다

남세현 2014. 4. 23. 06: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이청용(볼튼)이 레스터 시티전에 선발 출전해 77분을 소화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레스터 시티는 볼튼을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

볼튼은 23일(한국 시각)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4라운드 경기서 레스터 시티에 패했다. 볼튼은 후반 17분 로이드 다이어에게 내준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해 0-1로 패했다.

이청용은 이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볼튼이 리그 1위팀 레스터 시티를 맞아 고전하면서 이청용도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6분 저메인 벡포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후반 14분에는 루카스 주키비츠의 슈팅 찬스를 만들어줬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20분에는 코너킥을 잿 나이트의 머리에 정확히 배달했으나 헤딩슛이 골문을 빗나갔다. 이청용은 후반 32분 크리스 레스터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승리는 레스터 시티가 가져갔다. 레스터 시티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도 쉽게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12분 리야드 마레스 데신 투입한 다이어가 경기 투입 5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크리스 우드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볼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승리를 거둔 레스터 시티(19승 9무 6패 승점 96)는 2위 번리(25승 14무 5패 승점89)와 승점차를 7점으로 벌리며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했다. 볼튼은 이날 패배로 13승 6무 15패(승점 55)를 기록, 14위를 유지했다.

이청용은 오는 26일 힐스보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45라운드 셰필드 웬스데이전서 시즌 7호 공격 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글=남세현 기자(namsh87@soccerbest11.co.kr)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닷컴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