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시티 솔샤르 감독 "김보경 반칙, PK줄 상황 아니었다"
2014. 4. 20. 10:45
올레 군나르 솔샤르 카디프시티 감독이 페널티킥을 허용한 김보경(25)을 감쌌다.
김보경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지역에서 파울을 범했다. 피터 오뎀윈지와 살짝 부딪친 것을 주심이 파울로 지적,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느린 화면으로 확인한 결과 김보경은 오뎀윈지를 밀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페널티킥을 줄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라며 "다만 주심은 어려운 판정을 내려야 했다. 그는 우리처럼 리플레이를 보며 파울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고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전반을 마친 뒤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이 선수들에게 충격요법으로 작용했다. 옳지 않은 판정을 받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미 일어난 일은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압박을 받는 상황 속에서 골을 넣으며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편, 김보경은 후반 15분 윌프레드 자하와 교체됐고, 경기는 1-1로 비겼다. 현재 18위 카디프시티(승점 30)는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노리치시티(승점 32)보다 한 경기 더 치른 가운데 승점 2 뒤져 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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