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팔카오 수술 집도의 "월드컵 출전 가능"
2014. 4. 19. 08:18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콜롬비아의 슈퍼스타 라다멜 팔카오(28·AS모나코)가 부상을 딛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팔카오의 무릎 수술 집도의인 조제 카를로스 노로냐는 19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팔카오가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팔카오가 월드컵 초반까지 경기력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단서를 달았다.
노로냐는 "팔카오는 월드컵 개막 시점에 그의 최고 경기력의 100%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콜롬비아 부동의 최전방 공격수인 팔카오는 지난 1월 22일 프랑스 리그컵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의 깊은 태클을 받고 왼쪽 전방 십자인대를 다쳐 3일 뒤 포르투갈에서 수술을 받았다.
브라질 월드컵을 불과 5개월 앞둔 시점이어서 콜롬비아 국민 뿐 아니라 전 세계 축구팬들의 걱정 어린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애초 팔카오가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수술 경과가 좋았고 회복이 예상보다 빨라 월드컵 첫 출전을 꿈꿔볼 수 있게 됐다.
콜롬비아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트디부아르, 그리스, 일본과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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