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는 다이버? 펠레 "맞다" 인정 <영상>

풋볼리스트 2014. 4. 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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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석 수습기자= '축구황제' 펠레(74)가 후배 네이마르(22, FC바르셀로나)에 '다이버(파울유도를 위해 과장된 행동을 하는 선수)'라는 판정을 내렸다.

펠레는 2일(이하 현지시각) 축구전문매체 'ESPN FC'와의 단독인터뷰에서 네이마르의 '다이빙'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맞다. 그는 산투스에서도 같은 문제를 일으켰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마르가 파울을 유도하기 위해 없었던 상황을 만든다고 생각한다"라며 "하지만, 유럽에 진출한 후 많이 나아진 편"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최근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후 상대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44)에게 과장된 행동으로 파울유도를 했다며 비난 받았다.

시메오네 감독은 "다이빙은 네이마르의 특성"이라며 "넘어지는 것은 그에겐 게임의 일부분"이라고 분노 했다.

이런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1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셀틱과의 경기에서 스콧 브라운(29)을 퇴장시켰다. 이후 닐 레논 셀틱 감독에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까지 입을 모아 네이마르를 비판했다.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네이마르의 행동을 두고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네이마를 싫어하는 이들은 그를 '티에트레로(Teatrero: 연극배우란 뜻. '다이버'와 비슷한 의미로 쓰인다)'라고 불리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네이마르의 과장된 파울유도 행위를 모아놓은 동영상이 돌고 있을 정도다.

유투브(YouTube)에 올라온 네이마르의 '다이버' 편집 영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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