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경기장 관리인에 의리 지켜.."축구도 잘하고 맘도 착해"

이슈팀 이재원 기자 2014. 1. 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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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재원기자]

지난 26일 레알 마드리드 홈 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발롱도르 수상 기념 행사에서 홈 구장 관리인(검은색 정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득점 기계' 크리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Ballon d'or) 수상 기념 촬영 자리에서 경기장을 관리하는 노인(관리인)을 초청해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의리를 지킨 사실이 알려져 28일 축구팬 사이 화제다.

지난 2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홈 구장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 리가) 2013-2014 시즌 21라운드 경기 시작 전 호날두의 발롱도르 수상을 기념하는 행사를 펼쳐졌다.

이날 호날두는 팀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자리에 행사를 준비해 준 관리인을 초청해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촬영 뒤 이어진 인터뷰에서 관리인은 "생각지도 못했다. 구단 관계자들은 트로피만 세팅하라고 했다"라며 "일을 마치고 라커룸 터널 뒤쪽 제 자리로 돌아가서 앉아 있었다"고 밝혔다.

또 관리인은 "호날두가 기념 촬영을 함께 하자며 나를 불렀다. 믿을 수가 없었다"며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해 줬다"며 ""호날두는 내가 항상 경기장을 잘 관리해줘서 최고의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나에게 고마워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TV중계로 봤는데 구단 관계자인줄 알았다…호날두 대단하다", "호날두 정말 친절하다…축구도 잘하고 맘도 착해", "레알 마드리드 구단주인줄…호날두 최고다"

앞서 호날두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된 '2013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시상식에서 2009년부터 4년 연속 발롱도르를 차지했던 리오넬 메시(27·FC 바르셀로나)와 소속팀을 유럽 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프랭크 리베리(31·FC 바이에른 뮌헨)을 따돌리고 발롱도르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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