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론 이후 최악이다"" 맨유팬들, 모예스에 분노 표출

박찬동 2014. 1. 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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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서의 부진에 이어 FA컵에서도 충격의 탈락을 경험한 맨유 팬들이 모예스 감독을 조롱하며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3-14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스완지시티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조기탈락을 확정지었다.

공수가 모두 무너진 모습을 보인 맨유 입장에서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반 페르시의 장기부상에 이어 루니까지 부상으로 결장한 맨유는 공격에서 골을 넣은 치차리토 외에는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스완지의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다. 뷔트너-퍼디난드-에반스-스몰링이 나선 수비진 역시 러틀리지와 보니와 같은 빠른 공격수들을 막지 못하고 두골을 허용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리그에서의 부진에 이어 FA컵에서도 3라운드 탈락이라는 충격의 패배를 경험한 맨유팬들은경기가 끝난 뒤 자신들의 SNS를 통해 모예스 감독을 조롱했다.

ChrisMears1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한 팬은 "스완지의 올드트래포드에서의 승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모예스 덕분이다"라며 패배의 탓을 모예스에게 돌렸다.

thebeertles라는 아이디를 가진 또 다른 팬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모예스와 계약한 것은 후안 베론 다음으로 최악이다"라며 모예스 감독을 조롱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한 베론은 최악의 플레이를 보여주며 퍼거슨 감독의 영입 실패작 중 대표적인 선수로 꼽히고 인물이다.

RafaelH117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다른 팬은 퍼거슨 전 감독과 모예스 감독을 비교하며 "퍼거슨 감독이 이끈 27년 동안 홈에서 FA컵 3라운드 탈락을 한 것은 단 한 번에 불과했다"며 모예스 감독의 무능력함을 비꼬기도 했다.

[사진. 맨유팬 트위터 캡쳐]

박찬동 기자 / pcdboy86@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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