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은 메시 아닌 호날두의 해, '69골' 폭격

정다워 2014. 1. 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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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2013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축구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마드리드)였다. 리오넬 메시(27, FC바르셀로나)를 크게 따돌리고 2013년 최다득점자에 등극했다.

호날두는 2013년 1년 동안 소속팀 레알마드리드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총 69골을 기록했다. 라리가에서 38골을 넣었고, 코파델레이에서도 6골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5골이나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도 10골이나 넣었는데, 스웨덴과의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4골을 몰아넣으며 고국의 브라질행을 견인했다.

2위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 파리생제르맹)다. 총 47골을 넣었다. 메시보다 2골 많은 기록이다. 리그앙에서 27골을 넣으며 파리생제르맹의 2012/2013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컵대회인 쿠트드프랑스에서 2골을 추가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9골이나 넣었다. 스웨덴에서는 9골을 성공시켰지만, 호날두의 포르투갈에 밀려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메시가 45골로 그 뒤를 이었다. 메시는 리그에서 28골, 코파델레이에서 2골, 그리고 챔피언스리그에서 9골을 넣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6골을 기록했다. 최근 몇 해와 비교해 저조한 기록이다. 2013년 한 해 동안 허벅지 부상에 시달린 게 원인이다. 메시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부상으로 결장했고, 11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루이스 수아레스(27, 리버풀)가 4위에 올랐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에서만 33골을 몰아넣었다. 2013/2014시즌 15경기에서 20골을 넣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 한 달 동안만 10골을 폭발시키며 경기당 평균 1.33골이라는 경이로운 페이스를 이어가는 중이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도 9골을 기록하며 고국에 브라질행 티켓을 선사했다.

에딘슨 카바니(27, 파리생제르맹)는 수아레스에 한 골 뒤진 41골을 넣었다.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세리에A에서 16골,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한 후 리그앙에서 12골을 기록했다. 쿠트드프랑스에서 2골을 추가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골을 보탰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도 4골을 넣어 수아레스와 함께 월드컵 진출을 이끌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그래픽= 정다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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