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종가 기성용, 몸값 이름값 뛰는 소리 들리네

윤진만 2013. 12. 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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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진만 기자= 기성용(24, 선덜랜드)의 주가가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

18일 첼시와의 캐피털원컵 8강, 27일 에버턴과의 EPL18라운드 결승포로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다.

기성용은 이미 EPL 클럽의 스타팅 멤버, 다수의 국가대표 경력, 명장의 호평 등 유럽 빅클럽의 구미를 당길 요소들을 갖추고 있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출전 경력을 비롯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 소속으로 2년간 국내외 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경험도 있다.

여기에 한 수 위 전력을 지닌 강호와의 맞대결에서 굵직한 활약을 펼치면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모양새다.

유럽 최고의 명장으로 인정 받는 첼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난 18일 컵대회를 앞두고 '기성용 주의보'를 내린 건 기성용의 이름값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름값뿐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몸값도 오를 가능성이 다분하다.

이적료 평가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책정한 현 시장 가치는 약 500만 파운드(한화 약 87억 원).

2012년 8월 셀틱에서 스완지시티로 건너올 당시의 600만 파운드(당시 환율 106억 원)보다는 약 100만 파운드 적은 액수지만, 이적 과정에서 스완지시티측이 몸값보다 더 높은 이적료를 제시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기성용은 첼시, 에버턴전과 같은 결과물을 꾸준히 낸다면 600만 파운드를 넘어 한국인 최초로 1,000만 파운드 시대를 열 수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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