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평점' 기성용, 최상의 파트너 '캐터몰' 찾았다

전상준 인턴기자 2013. 9. 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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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상준 인턴기자]

리버풀전에서 팀내 최고평점 7점을 받은 기성용 /사진=선덜랜드 홈페이지

기성용(24.선덜랜드) 파트너의 윤곽이 그려지고 있다.

선덜랜드는 30일(한국시간) 스타디움오브라이트 경기장에서 펼쳐진 리버풀과의 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올 시즌 가장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고군분투했지만 다니엘 스터리지(24.리버풀)에게 선제골과 루이스 수아레스(26.리버풀)에게 추가 2골을 허용하며 1-3으로 패했다.

팀의 패배에도 기성용의 활약은 빛났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서 평소 수비적인 역할에 충실했던 모습과는 달리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격시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까지 침투하며 선덜랜드의 공격 템포를 조율 했고 전반 20분과 35분에는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후반 7분에는 기성용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사이먼 미그놀렛(25.리버풀)의 손에 맞아 튕겨져 나왔고 쇄도하던 엠마누엘레 자케리니(28.선덜랜드)가 리버풀의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결실을 맺었다. 기성용의 도움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그에 버금가는 날카로운 슈팅이었다.

영국의 유력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선덜랜드에 클래스를 더했다"라는 평과 함께 팀 내 최고평점인 7점을 부여했다.

기성용의 활약에는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리 캐터몰(25.선덜랜드)의 공헌이 깔려있다. 기성용은 이전 아스널전과 웨스트 브롬위치전에서 데이비드 본(30), 크레이그 가드너(26)와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수비에 불안감을 나타냈고 결국 기성용이 중앙선 아래로 깊숙이 내려와 수비적인 역할을 도맡아야 했다.

파울로 디 카니오(45) 감독 사퇴 이후 선덜랜드의 지휘봉을 잡은 케빈 볼(48) 감독대행은 최근 2경기에서 기성용의 파트너로 캐터몰을 내세웠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캐터몰은 기성용의 뒤에서 리버풀의 공격을 차단하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 캐터몰의 안정감에 기성용은 수비에 대한 부담감을 덜었고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기성용'은 날카로운 전방패스를 보이진 않았지만 공격의 좌우 밸런스를 유지시켜 균형감 있는 선덜랜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기성용의 공격지원을 받은 선덜랜드는 리버풀을 상대로 23개의 슈팅을 때려내며 향후 경기를 기대케 만들었다.

경기 후 볼 감독대행은 "캐터몰은 오늘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선덜랜드가 앞으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캐터몰의 오늘과 같은 활약이 필요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선덜랜드는 미드필더들의 활약에도 불구,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를 극복하지 못하며 최근 6경기 무승 기록(1무 5패)을 이어갔다. 선덜랜드는 10월 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EPL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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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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