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본문

<고침> 체육(박지성·QPR, 위건과 '벼랑 끝'..)

출처 연합뉴스 | 입력 2012.12.07 11:05 | 수정 2012.12.07 13:56

기사 내용

박지성·QPR, 위건과 '벼랑 끝' 승부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위기의 남자' 박지성(31)이 벼랑 끝 승부에 나선다. 소속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도 승점 3을 따낼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박지성의 소속팀 QPR은 8일 밤(한국시간) 영국 위건의 DW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2-201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위건 애슬레틱과의 원정길에 오른다.

박지성은 최근 이중고를 겪고 있다.

팀의 강등 우려와 팀 내 입지 변화다.

개막 후 1승도 올리지 못한 소속팀 QPR(6무9패·승점 6)에 강등 위기의 그늘이 드리운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더 큰 문제는 박지성의 입지가 좁아진다는 데 있다.

박지성이 이런 처지에 빠진 것은 해리 레드냅 감독이 부임한 후부터다.

레드냅 체제하에서 치른 2경기에서 박지성은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마크 휴즈 전 감독 시절에 올 시즌 10차례나 선발로 경기에 나선 것과 확연히 비교된다.

박지성이 빠진 QPR의 중원은 삼바 디아키테, 에반 그라네로, 스테판 음비아가 지켰다.

레드냅 감독이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박지성의 체력을 안배해주는 것으로 파악할 수도 있다.

그러나 후반전 교체 투입이 오래가는 현상이 박지성의 입지에 좋지 못한 것은 분명하다.

이번 주말에는 박지성과 QPR이 놓쳐선 안 될 경기가 펼쳐진다.

박지성은 모처럼만에 선발로 나설 기회를 잡았다.

디아키테와 음비아가 지난 라운드 아스턴 빌라 전에서 다쳤기 때문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복귀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박지성이 선발로 뛸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박지성은 주로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지만 이번 경기에선 직접 해결사를 자임할 수도 있다.

박지성은 지난달 28일 선덜랜드 전에서 후반 20분 교체 투입됐을 때도 골 기회를 아쉽게 놓친 전력이 있다.

출전 시간이 오래 보장되면 박지성이 직접 자신의 발끝에서 해결할 수도 있다.

레드냅 감독으로 바뀐 후 경기력이 몰라보게 좋아진 QPR도 다시 한번 첫 승을 향한 정조준에 나선다.

상대가 약체로 평가받는 16위 위건(4승2무9패·승점 14)인만큼 이번 경기는 QPR이 승리를 따낼 기회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박주영(27·셀타 비고)은 또다시 2경기 만에 골 기록에 도전한다.

박주영은 10일 새벽 빌바오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박주영은 지난달 30일 치러진 알메리아(2부리그)와의 국왕 컵 축구대회 32강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19일 마요르카와의 정규리그 경기 이후 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시킨 것이다.

그러나 주중에 풀타임을 소화한 탓에 지난 주말 경기에서는 후반 40분에 교체 투입됐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엔 지나치게 짧은 시간이었다.

일주일간 경기를 쉬며 충분히 체력을 비축해둔 터라 이번엔 기대해 볼 만하다.

박주영이 정규리그 세 경기 만에 선발로 투입될 수 있을지도 눈길을 끈다.

팀 내 해결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과 손흥민(20·함부르크)은 잠시 중단한 득점포에 다시 한번 시동을 건다.

지난 경기에선 나란히 침묵했지만 구자철은 2경기, 손흥민은 4경기 만에 골 사냥에 도전한다.

기성용(23·스완지시티)은 노리치시티전에서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에 도전한다.

◇주말 해외파 축구 경기 일정

◆8일(토)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호펜하임(4시30분·손흥민 홈)

아우크스부르크-바이에른 뮌헨(구자철 홈)

뉘렌베르크-뒤셀도르프(차두리 원정·이상 23시30분)

△잉글랜드 챔피언십

블랙번-카디프시티(4시45분·김보경 원정)

허더스필드-볼턴(이청용 원정·이상 24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첼시(지동원 홈)

위건-퀸즈파크레인저스(박지성 원정)

스완지시티-노리치시티(기성용 홈·이상 24시)

◆10일(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빌바오-셀타 비고(1시·박주영 원정)

porque@yna.co.kr

(끝)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