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황재균 SF행, ML 진입시 150만 달러"

2017. 1. 2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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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도 황재균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행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진입시 150만 달러를 받는다는 소식을 알렸다.

미국 '산호세 머큐리뉴스' 소속 앤드류 배갤리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황재균이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이 임박했다. 메이저리그 진입시 150만 달러가 보장되는 계약이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일찌감치 황재균의 유력한 행선지로 꼽힌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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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미국 언론도 황재균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행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진입시 150만 달러를 받는다는 소식을 알렸다. 

미국 '산호세 머큐리뉴스' 소속 앤드류 배갤리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황재균이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이 임박했다. 메이저리그 진입시 150만 달러가 보장되는 계약이다'고 전했다. 150만 달러는 우리 돈으로 약 17억5000만원에 해당하는 액수다.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은 황재균은 원소속팀 롯데와 kt의 구애를 뿌리치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결정했다. 최소 4년 70억원 이상 두둑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국내 잔류를 뿌리치고 꿈을 좇았다. 150만 달러가 보장되는 메이저리그 도전이란 험난한 길을 택했다. 

150만 달러는 지난해 시애틀 매리너스와 스플릿 계약을 체결한 이대호보다 조금 더 나은 조건이다. 지난해 2월 이대호는 시애틀과 메이저리그 진입시 100만 달러 보장에 인센티브 포함 최대 400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아직 황재균의 구체적인 인센티브는 확인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일찌감치 황재균의 유력한 행선지로 꼽힌 팀이다. 지난해 여름 주전 3루수 맷 더피를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야 백업 보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결국 황재균과 스플릿 계약을 맺고 내달 시작될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가능성을 점검한다. 

샌프란시스코는 2루수 조 패닉,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 3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스로 구성돼 있다. 백업으로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에히리 아드리안자가 있고, 1루수와 3루수 양 쪽 코너를 맡을 수 있는 코너 길라스피도 있다. 25인 로스터 진입이 만만치 않지만 결코 뚫지 못할 벽은 아니다. 

경기고 출신으로 지난 2006년 현대에 2차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지명된 황재균은 2007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10년 롯데로 트레이드 되는 등 KBO리그 10시즌 통산 1184경기 타율 2할8푼6리 1191안타 115홈런 594타점 605득점 173도루 385볼넷 773삼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127경기 타율 3할3푼5리 167안타 27홈런 113타점으로 개인 최고 시즌을 보냈다. 

지난 2015년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지만 무응찰 시련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황재균은 의지는 꺾이지 않았고, FA를 통해 스플릿 계약으로 도전에 나섰다. 과연 황재균의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이 주목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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