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에 닿은 MLB 컵스 우승 소식..교황도 축하
2016. 11. 16. 11:49
시카고 대주교, 교황에 우승모자·사인공 전달
시카고 대주교, 교황에 우승모자·사인공 전달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가 108년 만에 이룬 월드시리즈 우승을 프란치스코 교황도 축하했다.
블레이즈 큐피치 미국 시카고 대주교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컵스의 우승 소식이 바티칸까지 닿았다. 교황께서 이제 우리와 함께 축하하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글과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큐피치 대주교 옆에서 시카고 컵스의 모자와 선수들이 사인이 담긴 야구공을 들고 서 있다.
지난달 프란치스코 교황이 발표한 추기경 서임 대상자 17명에 포함된 큐피치 대주교는 오는 19일 열릴 서임식에 참석하고자 바티칸을 방문하면서 컵스의 우승 기념품을 준비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폭스스포츠도 "컵스가 1908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지 거의 2주가 지났지만 파티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컵스의 우승축하에 프란치스코 교황도 동참했다"고 이 소식을 전했다.
폭스스포츠는 "이 자리에서 (컵스의 승전가인) '고 컵스, 고'(Go Cubs, Go)가 불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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