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올해 내셔널리그 구원투수 상 후보에 선정

2016. 10. 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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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해의 내셔널리그 구원 투수 상 후보로 꼽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트레버 호프만 상' 후보 8명을 발표했다.

트레버 호프만은 전설적인 마무리투수다.

메이저리그는 2014년부터 올해의 구원 투수 상을 신설해 각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한다.

내셔널리그는 '트레버 호프만', 아메리칸리그는 '마리아노 리베라'의 이름을 사용한다.

오승환은 에디슨 리드·제우리스 파밀리아(이상 뉴욕 메츠), 마크 멜란슨(워싱턴 내셔널스), 켄리 얀선(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타일러 손버그(밀워키 브루어스), A.J. 라모스(마이애미 말린스), 아롤디스 채프먼(시카고 컵스)과 함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한국에서 온 34세 신인인 오승환은 7월부터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역할을 맡아 곧바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79⅔이닝 만에 103명의 타자를 삼진 아웃시켰고 23번의 기회에서 19번 세이브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올 시즌 76경기에서 79⅔이닝을 소화해 6승 3패 19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1.92를 달성했다.

그는 귀국 후 가진 인터뷰에서 트레버 호프만 상과 관련해 "내 위치에서 내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이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라도 꼭 받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수상자는 월드시리즈 4차전(한국시간 오는 30일) 이전에 확정될 예정이다.

오승환 19세이브 (세인트루이스<미미주리주> AP=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미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9회 페드로 플로리몬을 풀 카운트 접전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리친 뒤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오승환은 이날 1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19세이브째를 수확했다. bulls@yna.co.kr
오승환, 신시내티전서 8세이브 (신시내티<美오하이오주>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3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 투구하고 있다. 이날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세인트루이스를 5-4 승리로 이끌었다. 오승환은 이로써 시즌 8세이브(2승2패)를 달성해 평균자책점을 2.10으로 낮췄다. sjh940214@yna.co.kr
질문에 답하는 오승환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투수인 오승환 선수가 12일 쉐라톤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입국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10.12 jjaeck9@yna.co.kr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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