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릭스, 팀 패스트볼(포일) 0에 도전..7G 남아

신원철 기자 2016. 9. 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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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프로 야구 오릭스가 한 시즌 팀 패스트볼 0에 도전한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프로 야구 퍼시픽리그 최하위인 오릭스 버팔로즈(54승 33무 79패)가 진기록에 도전한다. 한 시즌 패스트볼(Passed Ball, 포일) 0에 7경기가 남았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4일 "최하위 오릭스가 전인미답의 기록인 패스트볼 0에 도전한다. 1979년 히로시마, 1981년 긴테쓰(오릭스 블루웨이브와 합병 전), 2007년 지바 롯데가 1개를 기록한 것이 역대 최소 기록이다"고 보도했다.

오릭스의 마지막 패스트볼은 지난해 8월 29일 지바 롯데와 경기에서 6회 야마자키 가쓰키가 기록했다. 그 뒤로 162경기가 지났다. 야마자키를 비롯해 와카쓰키 겐야, 이토 히카루, 후시미 도시오, 다나카 다이스케까지 6명이 마스크를 썼다. 와카쓰키가 가장 많은 77경기에 나왔다.

오릭스는 지난 시즌에 패스트볼 10개로 리그 5위였다. 스즈키 후미히로 배터리 코치는 "주자가 없을 때라도 공을 빠트리지 말자고 계속 말해 왔다. 모든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포수들은 원바운드 공의 블로킹 훈련을 매일 하고 있다. 선수들이 먼저 솔선수범한다"고 얘기했다.

선수들은 기록에 앞서 기본에 초점을 맞췄다. 와카쓰키는 "블로킹 훈련은 양치질 같은 거다. 매일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토는 "타격할 때와 똑같이 공을 따라간다는 생각이다. 사인을 요구하는 포수인 만큼 공을 막아 내는 일은 투수와 신뢰 관계에도 영향을 끼친다. 전력으로 막아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KBO 리그에서는 2007년 SK 와이번스가 패스트볼 1개로 시즌을 마친 것이 최소 기록이다. 2개는 1988년과 2013년 롯데 자이언츠, 1990년 LG 트윈스, 1994년 OB 베어스, 2005년 삼성 라이온즈가 기록했다. 올 시즌은 NC 다이노스가 131경기에서 3개로 최소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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