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호포+4사사구' 강정호, 5출루 3타점 맹활약(종합)

2016. 9. 1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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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유라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첫 20홈런까지 1개 만을 남겨뒀다.

강정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1타수 1안타(1홈런) 4사사구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바쁜 하루를 보낸 강정호의 활약 속 팀은 연장 끝에 9-7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지난 11일 신시내티전 이후 6경기 만에 홈런을 맛본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첫 20홈런까지 1개 만을 남겨뒀다. 강정호는 올 시즌 1홈런을 추가할 경우 아시아 선수로서는 마쓰이 히데키, 추신수(텍사스) 이후 3번째, 내야수로서는 처음으로 20홈런 고지에 오르게 된다.

강정호는 이날 홈런 외에도 볼넷 2개, 몸에 맞는 볼 2개로 활약, 다섯 타석에서 모두 출루하며 지난달 14일 LA 다저스전에 이어 두 번째 5출루 경기를 완성하기도 했다. 강정호는 당시 2안타 2볼넷 1사구를 기록한 바 있다.

1회 그레고리 폴랑코의 스리런이 나오면서 3-0으로 앞선 뒤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1S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에는 7구까지는 가는 싸움 끝에 높은 볼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강정호는 3-3으로 맞선 5회 2사 만루에서 2S1B로 몰린 6구째 팔꿈치 쪽에 공을 맞아 밀어내기 타점을 올리며 4-3 앞서는 점수를 뽑았다. 이어 4-6으로 뒤진 7회 2사 1루에서 블레이크 우즈를 상대로 중월 동점 투런을 터뜨렸다.

강정호의 동점포로 팀은 6-6 연장으로 흘렀다. 10회초 첫 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토니 싱그라니를 상대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강정호는 션 로드리게스의 내야안타로 2루에 안착한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autumnbb@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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