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복귀 가시화..16~17일 재검진 예정

2016. 9. 1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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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불운의 왼팔 골절로 재활에 임하고 있는 추신수(34·텍사스)가 복귀를 향한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르면 16일쯤 재검진을 받은 뒤 상태에 따라 재활 페이스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지난 8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전 도중 투구에 왼팔을 맞아 골절상을 당한 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추신수는 최근 가벼운 훈련으로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행히 재활 진척 속도는 예정보다 조금 더 빠른 편이다. 추신수는 포스트시즌 출전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역 언론인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14일 “추신수가 120피트(약 36.5m) 거리에서 캐치볼을 진행했다. 또한 펑고 배트로 스윙을 했으며,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의 보도에 따르면 추신수는 오는 16일 혹은 17일 X-레이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골절된 부분의 상태 회복을 체크하기 위해서다. 큰 문제가 없다면 재활의 다음 단계로 넘어갈 예정이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만약 뼈가 적당히 회복됐다면 티 배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종아리, 햄스트링, 허리, 그리고 팔 골절상으로 네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 탓에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후 가장 적은 45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현재 상황이라면 포스트시즌에서 그 마음의 빚을 갚을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마땅한 리드오프를 찾지 못해 고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입생 카를로스 고메스를 리드오프에 투입시키는 등 돌려막기에 나서고 있다. 올 시즌 부상에 시달리는 와중에서도 3할6푼9리의 괜찮은 출루율을 기록한 추신수에 대한 목마름이 클 수밖에 없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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