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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류현진(LA 다저스)의 올 시즌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9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의 올 시즌 복귀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2013시즌과 2014시즌 각각 14승을 기록한 류현진은 2015년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깨에 통증을 느겼다. 그해 5월 좌측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오랜 재활 끝에 지난 7월 복귀했지만 1경기 만에 팔꿈치 건염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LA 타임즈는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은 현재 재활을 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기에 팀에 기여하기 위해 다시 피칭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된다"고 현재 류현진의 상황을 전했다.

류현진은 와신상담한 끝에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한 경기 만에 다시 2017시즌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