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세일 영입 추진.. 시카고W '프로파-갈로' 요구

2016. 7. 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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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크리스 세일.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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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노리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운드 공백을 메우기 위해 크리스 세일(27, 시카고 화이트삭스) 영입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텍사스 담당 TR 설리반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텍사스가 세일 영입을 진지하게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는 세일의 대가로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주릭슨 프로파와 뛰어난 홈런 파워를 지닌 조이 갈로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앞서 지난 22일 세일의 트레이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세일의 트레이드 가치를 높이려는 발언인 것으로 보인다.

세일은 이번 시즌 19번의 선발 등판에서 133이닝을 던지며 14승 3패와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최근 평균자책점이 급상승했지만, 여전히 가장 위력적인 투수 중 하나다.

또한 세일은 오는 2018년까지 계약 돼 있고, 2019년에는 팀 옵션이 있다. 연장계약이 없다면, 사실상 2019년까지 보유할 수 있다.

텍사스가 세일을 영입한다면 기존의 콜 해멀스와 함께 최고의 왼손 선발 듀오를 구성할 수 있다. 다르빗슈 유까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최강의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다.

프로파는 이번 시즌 42경기에서 타율 0.304와 4홈런 14타점 출루율 0.351 OPS 0.786 등을 기록했다. 부상 복귀 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여전히 23세의 어린 나이다.

갈로는 뛰어난 홈런 파워를 지닌 유망주로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격의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17홈런을 때리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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