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스포츠 제안 "MLB도 KBO처럼 올스타전 해보자"
KBO리그 번트왕·퍼펙트피처 소개…오재원 '1타 2피'도 관심
"MLB, 홈런 더비만 하는 건 허전해"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홈런 더비도 물론 재미있지만, 왠지 좀 허전하지 않나요?"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가 KBO리그 올스타전을 소개하면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도 한국처럼 번트왕과 퍼펙트피처 등 다양한 볼거리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CBS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에 '한국프로야구 올스타 축제에는 번트 더비도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매체는 지난 15∼16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올스타전의 번트왕, 퍼펙트피처 대결을 집중 조명했다.
각각 번트왕, 퍼펙트피처로 뽑힌 허경민(26), 오재원(31·이상 두산 베어스)의 이벤트 참가 동영상을 올린 CBS스포츠는 "(메이저리그는) 홈런 더비만 할 것이 아니라 이런 행사를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 매체는 "KBO 올스타전은 팬들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메이저리그 등에) 앞서 있다"며 번트왕 대결 방식을 소개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도 번트 더비를 보고 싶다"면서 "잠깐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라며 퍼펙트피처도 다뤘다.
CBS스포츠가 기사 중간에 올린 동영상에는 오재원이 '1타 2피' 묘기(?)를 부린 끝에 퍼펙트피처 영광을 차지하는 모습이 담겼다. CBS는 "내야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홈런 더비도 물론 재미있지만, 어쩐지 좀 허전하다"며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 KBO 올스타전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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