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타1득점 3경기 침묵깬 박병호, 마이너 타율 2할

노주환 2016. 7. 11.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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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AFPBBNews = News1
박병호(30)가 마이너리그에서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트렸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유니폼을 입고 11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무식 PNC 필드에서 벌어진 스크랜튼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2회 첫 타석에서 병살타로 물러났다. 1사 주자 1루에서 2루수 앞 땅볼을 치고 말았다. 5회 두번째 타석에선 선두 타자로 나가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1-2로 뒤진 7회 1사 주자 2루에서 맞은 세번째 타석, 유격수쪽 내야 안타로 쳤다. 박병호는 윌프레도 토바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했다.

로체스터는 7회 3점을 뽑아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박병호는 9회 무사 주자 1,2루에서 구원 투수 우완 지오반니 갈레고스를 상대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마이너리그 타율은 2할.

박병호는 지난 2일 타격 부진에 시달리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박병호의 2016시즌 메이저리그 타율은 1할9푼1리였다.

이날 경기에선 로체스터가 3대2로 역전승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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