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선두타자 초구 홈런' 오타니, 시즌 10호포

2016. 7. 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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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투타 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2, 니혼햄)가 선두타자 초구 홈런이라는 진기록까지 세우며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는 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 겸 톱타자로 출전, 첫 타석이었던 1회 소프트뱅크 선발 나카타 겐이치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중심타선에 배치되다 이날 리드오프로 나서는 등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오타니는 나카타의 초구 124km 슬라이더를 받아쳐 홈런을 날렸다.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은 어느 리그에서나 진기한 기록. 이날 선발로 나선 오타니였기에 더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오타니의 1번 타자 배치는 2013년 5월 16일 세이부전 이후 처음이며, 오타니는 2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 고지에 재등정했다. 오타니는 데뷔 2년차인 2014년 당시 타자로도 타율 2할7푼4리, 10홈런, 31타점을 기록했었다. 지난해에는 타율 2할2리, 5홈런, 17타점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올해는 시즌의 절반 가량이 지난 지금 벌써 10홈런을 넘어섰다.

오타니는 4회까지 마운드에서 무실점 행진을 벌이며 투타 모두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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