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김현수 홈런, 팀내 분위기 바꾸는 활력소"

2016. 7. 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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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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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언론이 '킴콩'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활약을 높게 평했다.

김현수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하는 등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달 2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

이날 김현수는 팀이 0-4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타이완 워커의 2구 패스트볼(93마일)을 공략,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이날 볼티모어의 첫 득점이기도 했다.

김현수는 지난달 29일 샌디에이고전에서도 영양가 있는 한방을 터뜨린 바 있다.

김현수는 당시 2-1로 앞선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에릭 존슨의 초구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김현수의 홈런포를 시작으로 타선이 불붙은 볼티모어는 11-6 완승을 거뒀다.

이에 볼티모어 지역지인 '볼티모어 선'은 6월에 터진 김현수의 홈런 2개에 의미를 부여했다. 매체는 "김현수의 홈런이 터진 두 경기 모두 그의 홈런이 나오기 전까지 볼티모어의 공격력은 매우 밋밋했다"고 언급했다. 김현수의 홈런포가 팀내 분위기를 바꾸는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시즌 초 부진을 털고 점차 빅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현수의 향후 활약이 주목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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