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박병호, 조기 훈련 돌입 "일희일비 않겠다"

전훈칠 2016. 2. 1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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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미네소타의 박병호 선수가 팀 훈련에 합류한 모습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한 시즌을 길게 보겠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병호가 활기찬 표정으로 1루 수비 연습에 한창입니다.

공식 소집까지 보름 남았지만 빠른 적응을 위해 일찌감치 플로리다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박병호/미네소타]
"몸을 만드는 상태이고 절대 오버페이스 해서 무리하면 안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코칭 스태프와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등 한결 편한 모습으로 훈련에 임한 박병호는 새 시즌을 앞두고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며 각오를 새롭게 했습니다.

[박병호/미네소타]
"분명히 힘든 점이 나올 수 있겠지만 얼마나 그 기간을 줄이고 빨리 적응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난달 출국 후 개인 훈련을 해 온 김현수도 볼티모어 스프링캠프로 이동했습니다.

그동안 훈련을 지켜본 앤더슨 부사장은 김현수가 간결한 스윙으로 직선 타구를 잘 만들 뿐 아니라 송구 능력도 문제없어 보인다며 공수에서 후한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팀의 우승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매직 존슨/LA 다저스 공동 구단주]
"류현진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다저스의 선발진은 굉장히 위협적일 겁니다."

류현진은 오는 20일 팀의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합류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전훈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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