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피츠버그 만나 본격 협상..강정호와 한솥밥?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2015. 12. 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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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이대호, 피츠버그 만나 본격 협상…강정호와 한솥밥?

피츠버그 관계자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이대호.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현재 1루수가 공석인 피츠버그가 ‘빅보이’ 이대호(33)에 관심을 드러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츠버그 지역매체 '피츠버그 트리뷴'의 트래비스 쇼칙은 9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일본프로야구 및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이대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대호는 지난밤에 윈터 미팅이 열리는 내쉬빌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의 피츠버그 담당 기자 톰 싱어 역시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이 이대호를 만날 예정"이라면서 "이대호는 FA신분이기 때문에 별도의 포스팅 금액이 필요하지 않다. KBO리그에서 2차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최근 두 시즌 연속 일본 시리즈 우승에 공헌한 파워 타자"라고 소개했다.

현재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구단의 단장과 관계자, 에이전트가 모두 모이는 윈터미팅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했다.

올해 강정호의 활약에 고무돼 KBO 리그 출신 야수 영입에 적극 관심을 보인 피츠버그는 박병호 포스팅에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1285만 달러의 금액을 적어낸 미네소타 트윈스에 우선 협상권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FA 신분인 이대호라면 얘기가 다르다. 포스팅 금액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마침 피츠버그의 1루도 공석이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이 끝난 뒤 거포 1루수 페드로 알바레즈를 방출했다. 그는 올 시즌 150경기에 나서 타율 0.243(437타수 106안타) 27홈런 77타점을 기록했지만 파워에 비해 정확성이 떨어지고 무엇보다 수비력에서도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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