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또 다른 수준 추구하는 강정호 2홈런"

입력 2015. 8. 23. 15:30 수정 2015. 8. 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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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인식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멀티홈런과 함께 시즌 100안타를 돌파했다. 이에 현지 언론에서도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강정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팀의 4번타자(유격수)로 출전해 연타석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데뷔 첫 멀티포를 터뜨린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9푼(345타수 100안타)으로 상승했다.

첫 홈런이 나온 것은 5회말. 팀이 0-1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강정호는 마이크 리크의 한가운데 몰린 싱커(91마일)를 받아쳐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1-1이던 7회말 2사에도 헌터 스트릭랜드를 상대로 포심 패스트볼(98마일)을 공략해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물론 수비에서는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그렇다. (멀티홈런을 쳤음에도) 완벽하지는 않았다. 이 유격수가 가진 수비에서의 결점이 6회에 수면 위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6회초 1사 2루에 버스터 포지의 타구를 잡아 3루에 던졌으나 송구가 정확하지 않아 상황이 1사 1, 3루로 변했다.

그러나 크게 조명한 것은 역시 강정호의 데뷔 첫 멀티홈런이었다. MLB.com은 '또 다른 수준을 추구하는 강정호가 홈런 2개를 쳤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 2홈런을 몰아친 점을 강조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것을 기념해 클린트 허들 감독으로부터 이날 경기의 라인업 카드를 받게 된 것도 언급했다. MLB.com은 "하지만 더는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표현했다. 앞으로 강정호가 멀티홈런을 치고 라인업 카드를 받을 날이 많이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nick@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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