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의혹' 세인트루이스, 스카우트 책임자 해고
김재호 2015. 7. 3. 07:4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디트로이트)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내부 통신망을 해킹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스카우트 책임자를 해고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3일(한국시간) 카디널스 구단 변호인의 말을 인용, 카디널스가 스카우팅 책임자였던 크리스 코레아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해고 사유는 ‘상습 결근’으로 나왔지만,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이것이 최근 FBI가 진행하고 있는 수사와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카디널스 구단은 최근 FBI로부터 경쟁 구단인 애스트로스의 내부 통신망을 해킹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코레아가 애스트로스 구단 내부 자료 해킹에 관여했지만 이는 애스트로스 구단이 자신들의 자료를 훔쳐갔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해킹한 자료를 외부에 누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코레아 자신과 카디널스 구단 임원들은 언급을 거부했다.
코레아는 2009년 미시건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카디널스 구단과 계약했다. 당시 아마추어 스카우트와 마이너리그 육성 총골 책임자로 있었던 제프 루노우는 2011년 애스트로스 구단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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