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싱어 8이닝 무실점' 다저스, SD 잡고 2연승

김동영 기자 입력 2015. 5. 24. 13:23 수정 2015. 5. 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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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를 따낸 마이크 볼싱어.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마이크 볼싱어(27)의 '퍼펙트급' 호투를 앞세워 샌디에고 파드리스를 잡고 2연승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고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20~2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영봉패하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다저스는 이후 샌디에고와의 홈 3연전 가운데 첫 두 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다시 기세를 올리는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선발 볼싱어의 호투가 돋보였다. 이날 볼싱어는 8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1회초 선두타자 얀거비스 솔라테에게 안타를 내준 이후 23타자를 연속으로 범타로 돌려세웠다.

심지어 1회초 안타 이후 병살타를 유도했기 때문에 8회까지 상대한 타자는 단 24명이었다. 클레이튼 커쇼나 잭 그레인키 부럽지 않은 환성적인 호투였다. 폭발적인 강속구는 없었지만, 커브-커터와의 조합을 통해 위력을 극대화했고, 샌디에고 타선을 봉쇄하는데 성공했다.

다저스는 볼싱어에 이어 9회 켄리 잰슨을 올려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잰슨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이날 다저스는 단 27명의 타자를 상대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퍼펙트급' 승리를 따낸 셈이다.

다만, 타선은 이날도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에서 단 4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던 다저스 타선은 이날도 시원한 모습은 없었다. 하지만 필요한 순간 추가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만들어냈다.

다저스는 1회말 먼저 점수를 뽑았다. 주인공은 올 시즌 신인 가운데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내고 있는 작 피더슨이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폭발시켰다. 시즌 12호 홈런. 이 홈런으로 다저스는 1-0으로 앞섰다.

이후 6회말 추가점을 뽑아냈다. 2사 후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그리고 저스틴 터너가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때렸고, 1루 주자 곤잘레스가 홈까지 밟았다.

샌디에고 선발 이안 케네디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지만, 팀 타선이 꽁꽁 묶이면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김동영 기자 raining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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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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