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먼 사장, "류현진 수술은 옵션 중 하나, 21일 발표할 것"

2015. 5. 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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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류현진의 수술여부와 관련해 2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하기로 했다.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20일(이하 한국시간)기자들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수술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는데 이야기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현재는 관계자들이 모여서 의논 하고 있는 단계다. 수술은 옵션 중에 하나다. 그 점과 관련해서는 내일(21일) 이야기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류현진의 수술여부가 기자회견의 중요 내용이 아니라 다저스가 이날 계약 발표한 헥터 올리베라, 투수 파블로 페르난데스와 관련된 것이어서 이렇게 말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터뷰 말미에 "새로운 선발 투수 영입 작업에 나설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현재 선발 투수 2명이 아웃 된 상태에서 선발진을 더 하는게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카를로스 프리아스와 마이크 볼싱어가 잘 해주고 있지만 (당초 예상했던)선발진과 차이를 줄이려고 노력할 것이다. 현재의 선발진에 만족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해 최악의 경우 류현진의 시즌 아웃을 감수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

프리드먼 사장의 발언에 앞서 다저스 홍보팀 관계자도 기자의 질의에 대해 "오늘 중에는 류현진의 수술여부와 관련한 구단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LA 지역의 주요 매체인 LA 타임스와 ESPN LA 등은 류현진의 어깨 수술과 관련한 보도를 내놓았다. LA 타임스는 한국 미디어의 보도 내용을 전하면서 '류현진의 현재 상황을 보면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다음 단계는 수술'이라고 전했다.

ESPN LA는 구단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류현진이 수술을 선택했다' 며 '이번 수술은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목적으로 수행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 18일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 전 등판 후 어깨에 통증을 느꼈던 류현진은 소염주사 치료를 받고 휴식을 취한 뒤 3월 23일 피칭을 재개하려 했으나 통증으로 바로 중단했다.

이후MRI 검진 결과 구단으로부터 2012년 12월 다저스 입단 당시의 MRI 결과와 차이점이 없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후 류현진은 재활운동을 계속하다 4월 27일 처음으로 불펜에서 볼을 던졌다.

지난 2일 세 번째 불펜 피칭에서는 변화구도 던졌지만 4일 캐치 볼 이후 다시 볼을 던지지 못했다. 구단은 5일 류현진을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이후에도 류현진은 재활훈련을 계속 이어갔으나 다시는 볼을 던지지 못했고 수술이 유력한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형편이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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