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이대은, 끈기의 투구로 팀 연패 끊어"

이상완 기자 입력 2015. 4. 26. 03:45 수정 2015. 4. 26.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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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이상완 기자]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의 투수 이대은(26)이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이대은은 25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의 코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홈런) 3볼넷 2실점 호투했다.

이날 지바롯데는 7-3으로 승리했다. 이대은은 시즌 4승(무패)째를 거뒀다. 오타니 쇼헤이(니혼햄)와 케니 레이(라쿠텐)와 함께 퍼시픽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3에서 3.16으로 끌어내렸다.

이대은의 상승세가 무섭다. 시즌 개막 후 5경기에서 4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소프트뱅크전에서 6⅓이닝 4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던 이대은은 라쿠텐전(5일)은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세이부 라이언스전(12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18일), 이날 경기까지 선발 4연승 중이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도 두 경기 연속 달성했다.

이대은은 출발이 불안했다. 1회말 마쓰이 가즈오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무사 만루의 위기도 자초했다. 하지만 가까스로 위기에서 모면했다. 2회말에도 1실점 한 이대은은 3회부터 차츰 안정됐다.

삼자범퇴로 3회를 마쳤다. 4회도 큰 실점 위기 없이 지나갔다. 5회에는 삼진 2개를 솎아 3명의 타자를 막았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순항한 이대은은 7회에도 무실점 쾌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25일 "이대은이 초반 난조에서 벗어나 7이닝 2실점. 끈기의 투구로 팀의 4연패를 끊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바롯데는 지난 24일까지 3연패에 빠져있었으나, 이대은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서 성공했다. 특히 지난 18일 소프트뱅크 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팀의 2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이대은은 "제가 던질 때는 타선이 힘을 주고 있다"고 상승세의 비결을 타자들에게 돌렸다.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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