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이대은, 리그 다승 공동 선두 탈환

2015. 4. 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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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유라 기자] 지바롯데 마린스 우완 이대은이 4승째를 수확하며 리그 다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대은은 25일 일본 센다이 코보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7이닝 6피안타(1홈런)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이대은은 팀의 7-3 승리로 시즌 4승(무패)째를 거뒀다.

이대은은 이날 최고 구속 152km의 직구에 커브, 포크볼 등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초반 홈런과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리기도 했으나 중반으로 갈 수록 안정감을 찾았다. 타선도 3회 데스파이네의 역전 스리런과 6회 이마에의 싹쓸이 2루타 등 화끈한 타선 지원에 나섰다.

이대은의 호투가 팀에 더 중요했던 이유가 있다. 지바롯데는 지난 24일까지 3연패에 빠져 있었다. 이대은이 연패를 끊어주는 호투를 펼쳐준 것. 이대은은 지난 18일 소프트뱅크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2연패 탈출을 이끈 바 있다.

이날 승리로 이대은은 라쿠텐의 레이, 니혼햄의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4승을 기록하며 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대은은 3승을 거둔 18일 당시와 마찬가지로 선두권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 중이다. 그는 개막전부터 패 없이 4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권에 위치했다. 평균자책점도 3.16까지 끌어내렸다.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40승을 기록한 이대은은 여전히 컨트롤에서는 완벽함을 추구하는 일본 야구 관계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지 못했으나 파워 넘치는 피칭과 노련함으로 일본 타선을 요리하고 있다. 일본 진출 첫 해 두자릿수 승수에도 벌써 절반 가까이 다가섰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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