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km' 마쓰자카, 고시엔 복귀전서 3이닝 2K 무실점

2015. 3. 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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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인식 기자] 마쓰자카 다이스케(35,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고시엔 복귀전에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일본으로 돌아온 마쓰자카는 4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의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키며 위기를 맞았으나 적시타를 허용하지 않아 실점은 없었다.

고시엔과 마쓰자카는 연이 깊다. 요코하마고 출신인 마쓰자카는 3학년이던 1998년 봄(센바츠)과 여름 고시엔 대회에서 팀을 두 번 모두 정상에 올렸다. 특히 여름 고시엔 대회 결승에서는 노히트노런을 기록해 프로에 입단하기 전부터 괴물로 불렸다.

마쓰자카는 오랜 미국생활 끝에 고시엔에 돌아와서도 호투를 이어갔다. 1회말 2사에 니시오카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고메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 첫 이닝은 무실점. 2회말에는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요코타의 2루 땅볼 때 2루로 가던 선행주자를 잡았고, 요코타의 도루 실패 후 139km의 공을 던져 우메노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끝냈다.

3회말 역시 무실점이었다. 1사에 도리타니와 우에모토의 연속안타가 나와 다시 위기에 몰렸으나 마쓰자카는 관리 능력을 보였다. 니시오카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고메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마쓰자카는 머튼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켜 실점하지 않았다. 고메스를 상대하는 과정에서는 이날 최고 구속인 146km를 찍기도 했다.

3회까지 57개의 공을 던진 마쓰자카는 4회말 스탠드리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는 5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소프트뱅크가 한신에 1-0으로 앞서 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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