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만에 팀훈련 합류 류현진, 3일 불펜피칭 가능

입력 2015. 3. 1. 06:03 수정 2015. 3. 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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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류현진이 팀훈련에서 제외 된지 나흘 만인 1일(이하 한국시간) 동료들과 함께 캐치 볼 훈련을 소화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현재 계획대로면 3일 불펜 피칭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동료들과 함께 필드에 나선 류현진은 웜업을 마친 뒤 캐치 볼을 시작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하고 있는 조시 라빈과 짝을 이룬 류현진은 20M 정도 거리에서 볼을 주고 받았다. 중간에 거리를 늘리기도 했으나 평소처럼 롱토스까지 가지는 않았다. 볼의 강도 역시 평소보다 세지 않았고 다른 선수들 보다 5개 정도 덜 던지는 등 그 동안 팀 훈련을 쉬게 했던 등 부분에 대해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류현진의 캐치 볼 모습은 릭 허니컷 투수 코치와 스탠 콘티 의료담당 부사장이 수시로 체크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캐치 볼을 마친 뒤 필드에서 이어진 수비나 견제 훈련은 생략한 채 다시 실내로 이동해 러닝 등 실내훈련을 소화했다.

동료들 보다 훈련 시간이 짧았던 것은 이날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도 하는 쌀쌀한 날씨였기 때문이었던 것도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훈련 시작 전 캐치 볼까지만 필드에서 훈련하도록 하는 지시를 받은 듯 별도의 상의절차 없이 바로 실내로 이동했다.

앞서 매팅리 감독은 훈련 시작 전 인터뷰에서 류현진에 대해 "어제 던졌는데 좋았다. 현재 스케줄 대로라면 (현지시간) 월요일(3일)에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의 시범경기 등판 일정과 관련해서는 "잭 그레인키와 함께 스케줄이 마련 돼 있기는 하지만 며칠 더 지켜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혀 아직 유동적임을 시사했다.

류현진은 지난 2월 25일 자신의 다저스 스프링캠프 두 번째 불펜 피칭을 마친 후 등 부분에 불편함을 느꼈다. 2월 26일 MRI 진단결과 이상이 없었고 2월 28일에는 동료들과 함께 필드에 서지는 않았지만 트레이너와 함께 35개의 캐치 볼을 주고 받았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팀 전체 선수들과 함께 프로필에 사용 될 사진 촬영에 임했다.

nangapa@osen.co.kr

<사진>나흘 만에 팀 훈련에 합류한 LA 다저스 류현진이 조시 라빈과 캐치 볼 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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