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왕' 후안 피에르 은퇴..14년 선수생활 마감

조현숙 기자 2015. 2. 2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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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현숙 기자] 후안 피에르가 선수생활을 마무리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간) 피에르가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피에르는 메이저리거로 살아온 14년간의 삶을 뒤로하고 37세 나이에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피에르는 2000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빅 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플로리다 말린스로 이적한 첫해인 2003년 162경기 모두 출전해 타율 0.305, 출루율 0.361, 65도루 100득점을 기록하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03년부터 5년간 전 경기에 출장해 전력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2006년부터 시카고 컵스, LA 다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거쳐 지난해 마이애미 말린스를 끝으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통산 1994경기에서 타율 0.295, 출루율 0.343, OPS 0.704, 614도루라는 성적을 남겼다. 1900년 이후 14번째로 많은 도루 기록이다.

MLB.com은 "마이클 힐 야구 부문 사장이 피에르에게 두 차례 코치직을 맡을 의사가 있는지 물었다. 그러나 피에르는 아직 코치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사진] 후안 피에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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