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스토리]뒤늦은 크리스마스 선물 받은 류현진, "좋은 구단'

입력 2015. 2. 28. 06:28 수정 2015. 2. 2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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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류현진이 두 달도 더 된 아니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 카멜백렌치 다저스 스프링캠프 클럽하우스에서 류현진은 포장하나를 뜯었다. 안에는 태플릿 PC가 들어 있었다. 물건을 본 류현진은 잠시 살펴 본 후 자신의 자리에 잘 놔두었다.

기억 나는 것이 하나 있어서 물어 봤다. "혹시 구단에서 준 선물 아니냐"고 묻자 "맞다"고 답했다.

이 태블릿 PC에는 LA 다저스의 'LA' 디자인 글자와 다저스 로고가 새겨져 있다.

다저스는 이 태블릿PC를 지난 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선수들에게 돌렸다. 당시 다저스의 유망주 작 피더슨이 자신의 트위터에 선물로 받은 태블릿 PC 사진을 올려 놓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 때 '류현진 같이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선수들에게는 어떻게 했을까'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이제 답이 나온 셈이다.

다저스는 류현진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 때 보내지는 못했지만 기억하고 있다가 스프링캠프에 들어온 다음 '늦은 선물'을 준 셈이다. 구단은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조엘 페랄타 등 다른 선수들에게도 이날 선물을 전달했다.

뒤늦은 선물을 받은 류현진은 "(다저스는)좋은 구단이야"하면서 너털 웃음을 지었다.

nangapa@osen.co.kr

<사진>지난 해 다저스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선수들에게 보낸 태블릿 PC. 사진은 외야수 작 피더슨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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