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첫 훈련' 이대호, "마음의 여유 생겼다"

2015. 2. 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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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미야자키, 선수민 기자] '빅보이'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첫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했다.

이대호가 속한 소프트뱅크는 1일 일본 미야자키 이키메노모리 운동공원에서 스프링캠프 첫 훈련을 가졌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시즌 우승 뒤 아키야마의 감독의 후임으로 구도 기미야스 감독을 선임하며 큰 변화를 맞았다. 여기에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영입하는 등 새 분위기 속에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

오전 9시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 속에 소프트뱅크 선수단의 버스가 도착했고, 이대호도 모습을 드러냈다. 사이판에서의 개인 훈련으로 인해 살이 다소 빠진 모습이었다. 선수단이 구장에 들어온 뒤 소프트뱅크는 구도 감독을 소개하는 등 간단한 행사를 마쳤다. 그리고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오전 10시가 넘어 가벼운 러닝으로 훈련의 시작을 알렸다. 이대호 역시 밝은 분위기 속에서 운동장을 달렸다. 이후엔 선수단 전체가 외야에서 가볍게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이대호는 몸을 풀면서 팀 동료이자 한국인 투수인 김무영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1시간 넘게 워밍업을 마친 이대호는 캐치볼을 한 뒤 펑고를 받으며 수비 훈련을 했다. 내·외야를 오가며 공을 받았 약 20분간 휴식을 취했다. 오후엔 배팅, 러닝 훈련을 이어갔다. 아이비 구장에서 프리배팅을 소화하고 내야에서 피칭 머신의 공을 받아쳤다. 배팅이 끝난 뒤엔 러닝으로 이날 훈련을 마쳤다. 훈련이 끝난 시간은 오후 2시 30분. 짐 정리를 마치고 버스에 오를 준비를 했다. 이 때 사인을 요청하는 팬들에게는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응원에 보답했다.

이대호는 이날 훈련이 끝난 뒤 "작년에 우승했기 때문에 마음에 여유가 있다. 일단 새로운 감독님이 오셔서 새로운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면서 "매년 해오듯이 준비 잘 해서 시즌 초부터 안 다치고 잘 하도록 준비하겠다"라며 스프링캠프 참가 소감을 전했다.

krsumin@osen.co.kr

<사진>미야자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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