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60km 돌직구? 노력하겠지만 힘들 것"

2015. 1. 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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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유라 기자]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투수 오승환(33)이 일본 매체들의 '160km 도전설'에 대해 답했다.

오승환은 27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오사카로 출국했다. 그는 구단 차원의 종합 검진을 마친 뒤 29일 오키나와로 넘어가 한신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신 캠프는 다음달 1일부터 다음날 25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일본 '스포츠닛폰'은 지난 14일 오승환의 괌 개인 훈련에 대해 소개하며 "오승환이 현재 체중을 불리고 있다. 그렇다면 구속과 구위가 올라갈 것이다. 오승환이 시속 160km의 강속구를 앞세워 2년 연속 세이브왕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160km에 대한 기사는 언론을 통해 봤다. 구속을 늘리는 것은 모든 투수들이 목표로 하는 것이다. 160km는 노력은 해보겠지만 현실적으로 구속이 확 올라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오승환은 "괌에서 일단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했다. 몸무게는 크게 줄지 않았지만 체지방량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는 데 집중했다. 구속이 크게 오르지는 않겠지만 떨어지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보충 설명했다.

그는 출국에 앞서 "올해 두 번째 시즌인데 지난해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목표다. 일단 세이브 상황에서 실패 확률을 줄이는 것, 즉 블론세이브를 하지 않는 것이 목표고, 무엇보다 팀 우승이 첫 번째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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