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ML 도전? 좋은 길 있을 것"

이형석 2015. 1. 27. 07: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이형석]

오승환(33·한신)이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오승환은 27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오사카로 떠났다. 출국 전 취재진을 만난 그는 시즌 종료 뒤 메이저리그 진출에 관한 질문을 받고선 "그런 부분에 대해 팬들과 언론의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입을 뗐다. 그리고선 "일단 올 시즌까지는 한신과 계약이 되어 있다. 한신 유니폼을 입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첫 번째이다"면서 "시즌 종료 뒤 생각해도 늦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여러 방향 좋은 길이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빅리그 도전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오승환은 이미 메이저리그에 대한 도전의사를 내비친 적 있다. 지난 11월13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도전의 끝은 없다. 지금보다 더 큰 꿈을 갖고 있다"면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되면 가서 싸워야한다고 생각한다. 내년 시즌 종료 후 좋은 소식 들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신 관계자가 지난해 연말 한국을 찾아 오승환을 만난 뒤 이를 확인하기도 했다.

오승환 일본 진출 첫 시즌 2승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을 올렸다. 또 한일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했고 한신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은 1998년 벤 리베라가 기록한 27세이브다. 게다가 종전 선동열 전 KIA 감독이 1997년 주니치(38개) 시절 작성한 일본 리그 한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도 갈아치웠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맹활약,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MVP까지 수상했다. 2년 연속 일본 무대 최고 마무리로 군림한다면 도전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김포공항=이형석 기자

'5경기 무실점' 한국, 가장 완벽한 결승행

수비수 김영권의 이라크전 추가골, 의미는?

손혁 코치의 든든한 '힘', 이강철 수석과 염경엽 감독

"젖었을때 가장 섹시" 박기량, 치마 들추며 파격 화보

'멀티능력'으로 '국대 인생반전' 이룬 박주호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