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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다저스 40인 명단에서 제외된 브라이언 윌슨이 트레이드될 전망이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20일(한국시간) 취재진과 가진 컨퍼런스콜(다중 전화회의)에서 윌슨이 관련된 추가 조치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윌슨은 지난 17일 새로 영입한 브랜든 맥카시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40인 명단에서 제외되며 방출 대기 명단에 올랐다.

지난 시즌 61경기에서 48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66으로 실망스런 모습을 보인 그는 2015시즌 선수 옵션을 실행, 950만 달러의 연봉을 보장받았지만 40인 명단에서 말소되며 다저스 다음 시즌 구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다저스가 이번 겨울 영입 후 40인 명단에서 제외한 포수 겸 1루수 라이언 라반웨이는 시카고 컵스로 이적했다.

라반웨이는 지난 시즌 보스턴에서 부상으로 9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모두 1루수로 뛰었으며, 10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97경기 타율 0.201 출루율 0.249 장타율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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