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 "다저스, 정상급 선발 FA 노린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LA다저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FOX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존 레스터, 맥스 슈어저, 제임스 쉴즈 등 정상급 FA 선수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다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콜 하멜스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지만, 필라델피아가 그에 대한 대가로 코리 시거, 작 피더슨 등 정상급 야수 유망주를 원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유망주 출혈이 적은 FA 영입으로 시선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다저스가 선발 보강을 노리고 있다는 말은 얼핏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다. 다저스는 2015시즌에도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댄 하렌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르다. 커쇼는 2020년, 류현진은 201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그레인키는 2015시즌 이후 옵트 아웃이 가능하다. 그는 지난 올스타 게임 당시 슈어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옵트 아웃 가능성을 언급했다. 여기에 하렌도 2015년까지만 계약된 상태다.
'FOX스포츠'는 여기에 류현진이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두 차례 전열에서 이탈했음을 지적했다. 류현진은 5월과 9월 두 차례 어깨 이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두 번 모두 성공적인 복귀전을 가졌지만, 부상이 재발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우완 선발인 슈어저나 쉴즈를 영입해 좌우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그러나 보스턴 언론인 'WEEI'에 따르면, 다저스는 좌완 선발인 레스터 영입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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