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 산도발, 보스턴행 눈앞..5년에 1억 달러 안팎
이석무 입력 2014. 11. 24. 22:56 수정 2014. 11. 2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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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쿵푸팬더' 파블로 산도발(28·베네수엘라)의 보스턴 레드삭스행이 거의 확정됐다.
CBS스포츠 등 미국 현지언론들은 24일(한국시간) 산도발이 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간 총액 1억 달러에 근접한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한 산도발은 FA 자격을 얻은 뒤 새로운 팀을 물색해왔다. 최근 보스턴과 협상을 벌였던 산도발은 결국 이날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아직 보스턴 구단은 산도발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다.
1986년생으로 28살인 산도발은 200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올해까지 주전 3루수로 활약했다. 7시즌 동안 통산 타율 2할9푼4리에 106홈런 462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산도발은 '포스트시즌의 사나이'로 잘 알려져 있다. 포스트시즌 통산 3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4리 6홈런 20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올해 월드시리즈에서도 타율 4할2푼9리 4타점으로 분전했다.
보스턴이 새로운 3루수로 산도발을 사실상 낙점한 가운데 LA 다저스에서 FA로 풀린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와도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언론에선 보스턴이 라미레스와 5년 총액 9000만 달러 안팎의 조건으로 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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