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문가들, "소프트뱅크, 한신에 우위" JS 전망

2014. 10. 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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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사카, 이상학 기자] 한신 타이거즈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일본시리즈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 전문가들은 소프트뱅크의 우위를 점치고 있다.

한신과 소프트뱅크는 25일 일본 오사카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7전4선승제 일본시리즈를 시작한다. 소프트뱅크는 퍼시픽리그 우승팀, 한신은 센트럴리그 2위팀으로 지난 2003년 이후 11년 만에 일본시리즈에서 만났다.

당시에는 한신이 소프트뱅크 전신 다이에와 최종 7차전 승부 끝에 3승4패로 패했다. 첫 일본시리즈 맞대결이었던 1964년에도 한신은 소프트뱅크 전신인 난카이에 3승4패로 무릎을 꿇은 바 있어 3번째 일본시리즈 맞대결이 되는 이번 만큼은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

하지만 일본야구 전문가들은 소프트뱅크의 우위를 예상하고 있다. 24일 <도쿄스포츠>는 평론가 우노 마사루씨의 일본시리즈 예상을 전했다. 우노씨는 'CS에서 격전이 오히려 소프트뱅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프트뱅크는 CS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니혼햄 파이터스에 4승3패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우노씨는 '소프트뱅크가 4승3패로 우승할 것'이라며 '투수력-타력-수비력에서 큰 차이는 없다. 선발도 잘 갖춰져 있고, 타선도 나쁘지 않다'면서 '가장 큰 차이는 CS에서 승리한 방법이다.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센트럴리그 우승팀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4연승으로 제압한 한신이 4승으로 기세를 이어갈 수 있지만 최종 6차전까지 힘겹게 올라온 것이 오히려 소프트뱅크는 플러스가 될 것이다. 반성할 점이 많지만 그것을 돌아보며 일본시리즈에서 좋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소프트뱅크의 승리는 패턴은 모리 유이토, 이가라시 료타, 데니스 사파테로 힘이 있다. 시리즈가 길어질수록 소프트뱅크에 유리할 것이다'며 'CS에서는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한 소프트뱅크 타선이지만 일본시리즈에서는 그 울분을 풀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 야구 전문지 <풀카운트>에서도 해설가 이이다 테츠야씨의 전망을 전했는데 그 역시 소프트뱅크의 우위를 점쳤다. 이이다씨는 '소프트뱅크는 정말 마지막까지 힘든 시즌을 보냈다. 9월 이후 매경기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었기에 일본시리즈에서는 소프트뱅크가 살아날 수 있다'고 공통된 전망을 내놓았다.

전반적인 투타 전력에서 소프트뱅크가 타선이 약한 한신보다는 강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하지만 야구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오승환도 "야구는 해봐야 안다. 전문가들도 예상을 못하는 게 야구"라고 말했다. 한신이 1985년 이후 29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의 한을 풀지, 아니면 소프트뱅크가 2011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일본시리즈 최정상의 자리에 오를지 궁금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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