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vs 이대호' 투타 맞대결 성사..한국까지 들썩
온누리 입력 2014. 10. 21. 22:07 수정 2014. 10. 21. 22:07
[앵커]
일본시리즈, 평소 같으면 그다지 관심이 가는 경기가 아니겠지만, 올해는 다릅니다. 한신의 오승환 선수와 소프트뱅크 이대호 선수 간의 투타 맞대결이 성사됐기 때문이죠.
누구를 응원하실 건가요,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클라이막스 6경기 모두 등판 4세이브, MVP 수상, '한신 끝판왕' 오승환""클라이막스 20타수 8안타 타율 4할! '소프트뱅크 4번타자 ' 이대호"
일본시리즈가 1982년생 동갑내기 한국선수간 맞대결로 펼쳐집니다.
과거 전적만 보면 이대호 우세입니다.
한국 프로야구 25차례 맞대결에서, 이대호가 홈런 3개 등 8안타를 쳤고 일본에 진출한 뒤엔 리그간 교류전에서 딱 한 차례 만났는데, 그 때도 이대호가 안타를 쳤습니다.
[오승환/한신 :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데 제가 항상 대호한테 약해서요. (일본시리즈에서는) 대호가 봐줘야 할 것 같습니다.]
국내 가을야구 경험만 본다면 한국시리즈 3회 우승의 오승환이 무관의 이대호에 앞서지만, 두 선수 소속팀간 일본시리즈 전적에선 이대호의 소프트뱅크가 우세.
1964년과 2003년, 두 차례 일본시리즈 맞대결에서 모두 소프트뱅크가 우승했습니다.
열도를 뜨겁게 달굴 한신과 소프트뱅크, 오승환과 이대호의 자존심 대결, 일본시리즈는 이번 주말 고시엔에서 시작합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인터뷰] 오승환 "목표 일본이 끝 아니다..계속 도전할 것"
- '한신 수호신' 오승환, 요미우리 상대 이틀 연속 세이브
- 한신 오승환, FS 1차전 세이브..3G 연속 무실점 행진
- 오승환, 3이닝 역투..투혼인가 혹사인가, 부상 우려도
- 오승환, 3이닝 무실점 역투..한신 파이널 진출 견인!
- [속보] 윤 대통령, 이종섭 주호주 대사 면직안 재가
- 전국 26개 사전투표소에서 불법카메라 의심 장비 발견
- 윤 대통령 "GTX-A 개통, 대중교통 혁명의 날"
- 낮엔 암투병 남편 돌보고, 밤엔 택배 배송…25살 러시아인 아내
- 초등학교 4월 식단표에 '투표는 국민의힘'?…"경위 조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