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전원안타 TEX, LAA 대파 '파죽의 7연승 행진'

2014. 9. 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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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늦바람이 무섭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팀 LA 에인절스마저 대파하며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텍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타자 전원안타를 폭발시키며 12-3 대승을 거뒀다. 지난 13일부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2연속 스윕으로 제압한 데 이어 팀 최다 7연승 행진.

이로써 61승92패를 마크한 텍사스는 승률을 3할9푼5리에서 3할9푼8리로 끌어올리며 4할대 승률 진입을 눈앞에 뒀다. 잔여 9경기에서 2승만 추가해도 100패를 피할 수 있다. 팀 보거 감독대행 체제에서 8승5패로 상승세를 타며 내년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텍사스 타선은 1회 시작부터 또 폭발했다. 레오니스 마틴의 좌전 안타로 잡은 2사 3루에서 아담 로살레스의 좌중간 안타로 선취점을 낸 텍사스는 계속된 2사 1루에서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에인절스 선발 헥터 산티아고로부터 시즌 2호 좌월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1회부터 3점을 올렸다.

이어 2회 라이언 루아의 좌중간 안타, 루그네드 오도어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에서 댄 로버슨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 득점. 이어 마틴의 내야 안타 때 에인절스 포수 최현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더한 텍사스는 상대 투수 폭투와 엘비스 앤드루스의 희생플라이로 스코어를 7-0까지 벌렸다.

4회에도 로버슨의 중전 안타, 앤드루스의 중전 2루타, 로살레스의 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에서 애드리안 벨트레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5회 역시 루아의 우중간 2루타로 연결된 1사 3루에서 로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9회에는 로빈슨 치리노스까지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선발 전원안타를 완성했다.

루아가 4안타로 활약한 가운데 마틴·벨트레·로버슨이 2안타씩 멀티히트를 가동하며 선발 전원안타로 장단 15안타를 폭발시켰다.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2승째. 에인절스 산티아고는 1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조기강판돼 9패(5승)째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최근 5경기에서만 총 41득점으로 경기당 평균 8.2득점을 폭발시키고 있다. 마틴-앤드루스 테이브세터를 중심으로 로살레스-벨트레-스몰린스키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도 위력을 떨치는 중이다. 추신수, 프린스 필더, 알렉스 리오스 등 핵심 타자들이 빠졌지만 그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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