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SD에 영봉패 덜미..다저스 우승 매직넘버6

2014. 9. 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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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지구 우승 꿈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영봉패로 덜미를 잡혔다. LA 다저스의 지구 우승 매직넘버는 '6'으로 줄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치러진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에서 0-5 영봉패로 무릎을 꿇었다. 샌디에이고에게 예기치 못한 완패를 당하며 샌프란시스코의 지구 우승 가능성도 희미해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가 이날 시카고 컵스를 14-5로 대파하며 88승66패를 마크, 2위 샌프란시스코(84승69패)와 격차가 3.5경기로 더 벌어졌다. 다저스는 잔여 8경기에서 6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지구 우승을 확정짓게 돼 샌프란시스코로서는 매우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 시작부터 2사 만루에서 팀 허드슨이 알렉시 아마리스타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은 뒤 카메론 메빈에게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4점을 내줬다. 3회에도 3루수 파블로 산도발의 실책에 이어 세스 스미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추가점을 헌납했다. 허드슨은 4⅓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11패(9승)째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도 샌디에이고 마운드에 산발 3안타 무득점으로 막혔다. 득점권에서 7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조 패닉만이 2안타를 쳤을 뿐 버스터 포지, 산도발, 헌터 펜스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도합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오드리사메르 데스파이네가 7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4승(7패)째 수확.

샌프란시스코의 패배와 함께 다저스의 우승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와 패배와 함께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다저스는 남은 8경기에서 6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지구 우승 매직넘버 6. 잔여 8경기에서 3.5경기차를 지키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로서는 오는 23~2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마지막 3연전에서 사활을 걸어야 한다. 3연전을 모두 이겨도 뒤집을 수 없는 차이가 된 만큼 매경기가 결승전과 다름없다. 샌프란시스코가 지구 2위에 머문다면 와일드카드 2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와일드카드 단판승부를 할 가능성이 높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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