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추신수, 2015시즌 부활할 것"

2014. 9. 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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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세호 기자]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2015시즌 부활이 예상되는 선수 5명을 선정한 가운데,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의 활약도 전망했다.

메이저리그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부진했으나 내년 반등할 것으로 보이는 5명의 선수를 뽑았다. 추신수를 비롯해 제이 브루스(신시내티), 제이슨 킵니스(클리블랜드), 진 세구라(밀워키), 앨런 크레이그(보스턴)가 이름을 올렸는데, 보우든은 "5명 모두 2013시즌보다 못한 2014시즌을 보냈으나 내년에도 부진할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보우든은 추신수를 두고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맺었는데, 지금까지만 놓고 보면 최악의 FA다. 2013시즌 WAR 4.2를 기록한 반면, 올 시즌은 WAR 0.0을 찍었다. 텍사스에 재앙이나 마찬가지인 모습이었다. 물론 추신수가 다시 아메리칸리그로 돌아오면서 작은 부분의 조정이 필요해 보이기도 했다"고 썼다.

이어 "그러나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부상이었다. 추신수는 지난 8월 30일 왼쪽 팔꿈치 뼈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수요일에는 왼쪽 발목도 수술했다. 올 시즌 내내 팔꿈치 부상을 안고 살았으며, 발목 부상은 4월 22일에 당했다"면서 "물론 메이저리그에서 언제나 건강한 상태로 뛰는 것은 쉽지 않다. 어쨌든 추신수는 그라운드를 향했고,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성적에서 추신수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게 그대로 드러나고 말았다"고 부상이 추신수의 2014시즌을 가로 막았다고 봤다.

마지막으로 보우든은 "추신수는 2015시즌 스프링 트레이닝서 100%의 몸 상태로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나는 추신수가 2015시즌에 2013시즌과 비슷한 활약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추신수의 7년 계약을 좋게 보지는 않는다. 만일 다른 팀에서 추신수를 원한다면, 텍사스는 추신수의 트레이드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추신수의 장기계약은 팀에 있어 거추장스러워 질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추신수는 올 시즌 타율 2할4푼2리 출루율 3할4푼 장타율 .374 13홈런 40타점 3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신시내티서 타율 2할8푼5리 출루율 4할2푼3리 장타율 .462 21홈런 54타점 20도루 107득점을 올린 바 있다.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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