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골수팬' 이성우씨, 미국에 日 전범기 실체 알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국재환 기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골수 한국 팬 이성우씨가 트위터로 일본 전범기의 실체를 알렸다. /사진=이성우씨 트위터 캡처 |
미국 전역에 캔자스시티 로열스 골수팬으로 유명세를 알린 이성우씨가 캔자스시티 팬들과 언론을 통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성우씨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날 캔자스시티의 홈구장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캔자스시티의 경기에서 관중석에 등장한 일본 전범기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나는 캔자스시티에 있던 제 1차 세계대전 박물관을 다녀왔다. 그곳에서 큰 자부심을 느꼈다! 하지만 당신들은 일본이 저 깃발을 갖고 아시아와 미국의 진주만을 공격했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외야석에 등장한 일본 전범기는 캔자스시티의 일본인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를 응원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성우씨의 지적대로 일본 전범기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표방하는 깃발로,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은 이에 대해 항상 분노를 느껴왔다.
이성우씨의 메시지에 응답한 캔자스시티 팬들. /사진=이성우씨 트위터 |
이 메시지를 접한 캔자스시티 팬들도 이성우씨의 의견에 동조했다. 한 팬은 "만약 제 2차 세계 대전 퇴역 해군 출신인 우리 아버지가 저 자리에 있었다면, 아마 저 깃발을 찢어버리고 경기장을 떠났을 것이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이성우씨는 "나를 화나게 하지 마라. 난 아오키 노리치카를 좋아하지만, 저 깃발은 옛날 나치의 상징인 만자무늬, 철 십자가와 똑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덧붙였고, 또 다른 팬은 "나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아오키도 저걸 봤을 때 기쁜 표정을 짓지 않고 노려봤다"며 거들었다.
트위터로 하나둘씩 메시지가 퍼지자, 캔자스시티 지역 매체 캔자스시티 스타도 "캔자스시티의 유명인사 이성우씨는 자신의 역사에 대해 인식하고 있으며, 경기장에 걸린 전범기에 대해 지적했다"고 전했다.
현재 이성우씨의 트위터에는 수많은 캔자스시티 팬들이 모여 그의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 이성우씨의 지적이 미국 내 일본 전범기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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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재환 기자 jk_k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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