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봉 실패' 13승 커쇼, 아쉬웠던 마지막 한 타자
[OSEN=김태우 기자] 역시 클레이튼 커쇼(26, LA 다저스)였다.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커쇼가 역투를 펼치며 시즌 13승을 거뒀다. 그러나 완봉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커쇼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9회까지 9피안타 9탈삼진 1실점 완투승을 기록했다. 최근 9경기 연속 7탈삼진 이상 경기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76에서 1.71까지 내려갔다.
5월 29일 신시내티전 패전 이후 6월 6승, 7월 3승 등으로 패배를 모르고 있는 커쇼는 이날도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상대 선발 훌리오 테헤란도 잘 던졌지만 만만치 않은 애틀랜타의 타선을 틀어막은 커쇼의 우위였다.
1회 2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힘차게 출발한 커쇼는 3회 1사 후 고셀린에게 첫 안타를 맞았으나 테헤란을 병살타로 요리하고 무실점을 이어갔다. 4회에는 선두 B.J 업튼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도루 시도를 엘리스가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고 2사 후 프리먼에게 안타를 맞긴 했으나 저스틴 업튼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5회는 위기였다. 선두 개티스, 후속타자 듀밋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시몬스를 3루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했다. 유리베의 재빠르고 정확한 호수비가 빛났다. 6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안정을 찾은 커쇼는 7회 상대 중심타선을 깔끔하게 막으며 승리를 향해 나아갔다.
투구수를 잘 관리해 8회 등판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커쇼는 선두 듀밋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다시 선두 타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시몬스를 또 한 번 병살타로 처리하며 아무렇지 않은 듯 위기를 넘겼다. 8회까지 투구수는 88개였다.
9회에도 당연한 듯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1사 후 2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3루에 몰렸다. 그러나 9회 2사 1,3루에서는 업튼의 3루 땅볼 때 1루에서 세이프가 선언되며 아쉽게 2경기 연속 완봉을 날아갔다. 다저스 쪽에서 챌린지를 신청했으나 애매한 상황에 심판진은 원심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커쇼는 더 이상 실점 없이 완투승을 마무리했다.
skullboy@osen.co.kr
< 사진 > 다저스타디움(LA)=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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